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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 강릉서 ‘캐나다’ 팀 호스트 자원봉사 하는 사연은? [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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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릉=황혜정 기자] “이 기회에 캐나다의 선진 시스템을 배우고 싶었어요.”

직업병이랄까. 대학 교수인 어머니는 아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더 잘 알기 위해 학구열을 가지고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바로 남자 아이스하키 청소년 국가대표 류한결(16·경희중)의 어머니 김회경(48)씨의 얘기다.

김 씨는 국내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대학 교수다.
바쁜 학기가 끝나고 소중한 방학을 맞이했지만, 강원도까지 와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김 씨는 28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아이(류한결)가 대표팀으로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고, 캐나다의 선진 시스템을 직접 옆에서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자원봉사를 지원했다”며 웃었다.

캐나다는 ‘아이스하키 최강국’이다.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총 13번의 금메달을 따냈다.
2위 소련(금메달 7개), 3위 미국(금메달 3개)과 큰 차이가 있다.
명실상부 최강국이기에 캐나다 청소년 대표팀도 세계 최고다.

김 씨는 국내에서 열린 청소년 올림픽을 맞아 캐나다 아이스하키 청소년 대표팀을 가까이서 지켜볼 기회를 얻었다.
그는 “캐나다 팀을 꼭 전담하고 싶다고 강력 ‘어필’을 해서 맡게 됐다.
아직 아이스하키 경기 초반이라 계속 탐색 중이지만, 일단 시스템이 굉장히 체계적이더라. 스태프 구성부터 라커룸을 꾸려가는 것까지 세세한 부분에서 체계가 명확하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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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호스트로 캐나다 팀의 편의를 봐주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으며 자원봉사자의 본분에 충실하고 있지만, 틈날 때마다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코치들에게 캐나다 시스템을 묻기도 한다.
김 씨는 “캐나다 같은 그 넓은 땅에선 대표팀 선발을 어떻게 하는지 등을 물었다”며 “동·서양 문화 차이기도 하지만, 캐나다는 청소년 선수라도 어린아이 취급을 하지 않고, 한 명의 프로페셔널한 선수로 대우하더라. 그런 점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27일 모자(母子)지간의 맞대결도 있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7일 강릉 하키 센터에서 ‘최강’ 캐나다를 만나 분투했으나 0-8로 대패했다.
김 씨는 “캐나다 팀 호스트로서 캐나다 대표팀과 한마음으로 함께 호흡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한국 대표팀이 골을 먹힐 때마다 한숨도 나오고 가슴이 철렁하더라”며 “프로답지 못했다.
캐나다 감독에게 경기 전부터 ‘사실 내 아들이 한국 대표팀에서 뛰는 12번’이라고 말했는데 감독·코치들이 ‘12번 앞에선 우리가 살살하겠다’라며 농담도 해줬다.
코치진들이 ‘너무 걱정 말라’고 안아주기도 했다”며 상대팀 호스트로서 아들을 상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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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국가대표 류한결은 남자 아이스하키팀이 있는 경희초등학교 재학 시절 처음으로 아이스하키를 접했다고 한다.
김 씨는 “아들에게 하키복을 한번 입혀보고 싶어서 아이스하키를 시켜봤는데, 이젠 아들이 하키를 너무 좋아해서 탈”이라며 “평범한 학생처럼 공부해서 특목고-명문대에 진학하는 그림을 그렸는데, (류)한결이가 생각보다 하키를 잘하고 좋아해서 지금은 반대하지 않고 열심히 지원해주고 있다”고 했다.

아무리 청소년 올림픽이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에 나왔다.
엄마 김 씨는 아들의 표정이나 몸짓만 봐도 그 마음이 다 읽힌다고. 김 씨는 “어제 정말 가까이서 아들이 캐나다를 상대로 경기 뛰는 걸 봤는데, 바짝 긴장하고 얼어있더라. 표정만 봐도 다 안다.
너무 안타깝기도 하고, 평소 실력의 반의반도 안 나온 것 같아서 엄마로서 속상하기도 했다.
그래도 이런 기회가 다신 오지 않을 기회라 참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캐나다 팀 호스트지만, 김 씨는 아들이 속해있는 한국 대표팀의 ‘열정팬’이다.
김 씨는 “우리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에서 가장 잘한다는 국가들과 경기를 하고 있다.
이런 기회는 다시 없을 소중한 기회라 생각한다.
모두 승패와 관계없이 본인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며 즐겼으면 좋겠다”며 열악한 저변 속에서도 분투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우리 아들, 너무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대학 교수의 ‘학구열’인줄 알았는데, 아들 ‘사랑’이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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