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이 22일 제주도 모처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정 SNS 캡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가수 이정이 비연예인과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정은 22일 오후 제주도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연예인 하객 중에는 해병대 선배이자 가요계 대선배인 김흥국을 비롯해 쿨의 이재훈, 선배가수 이문세 등이 참석했다.

이정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그가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예비신부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좋은 분을 만나 내년 5월에 결혼하기로 했다. 이미 혼인신고는 했다"며 "아내는 제주도 분이고 향초 만드는 공방을 한다. 보는 순간 첫눈에 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정은 결혼식날에 맞춰 이날 오후 6시 신곡 'I Like 그대'를 공개하면서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정은 지난달 23일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아내를 처음 만나고 만든 노래다. 그의 감정, 수줍음이 있는 곡이다"라며 발매 예정인 신곡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이정은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로 데뷔한 가수로, 그룹 해체 이후 솔로 활동을 이어가면서 '다신' '내일 해' '날 울리지마' '그대만 보며'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스튜디오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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