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도 단기 대체 외인 제도를 활용한다.


한화가 17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인으로 라이언 와이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6주이며 계약금 1만2000 달러, 연봉 4만8000 달러, 인센티브 4만 달러 등 총액 10만 달러 규모다.

와이스는 신장 193㎝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시속 150㎞대 빠른공과 140㎞ 후반대 싱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미국 마이너리그 5시즌 통산 132경기(선발 47경기)에 등판해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88(313⅓이닝)을 기록했으며, 삼진 294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106개를 내줘 삼진/볼넷 비율(2.79)이 준수한 편이다.

2023년에는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최근 미국 독립리그에서 활약 중이었다.

계약 후 와이스는 “한화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멋진 팬들과 함께하는 훌륭한 팀에 기여하고 싶다”며 “재능 있는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야구장 안팎에서 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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