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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처남 대출 10억 포함 13억에 산 땅… “지금 최소 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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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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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처남이 소유한 주택 12일 문재인 대통령 처남 김모 씨가 소유 중인 경기 성남시 고등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물. 김 씨 부부는 지난 2018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8억4366만 원을 주고 지하 1층·지상 4층의 이 빌라가 세워진 토지를 소유하게 됐다.文대통령 처남 소유토지 논란
金씨 “농사 지으며 살고있을뿐”
공인중개사 “금싸라기라 이제는 사고싶어도 못사”
문재인 대통령 처남 김모(65) 씨가 지난 2010년 12억 5500만 원에 매입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땅 2524㎡(약 764평)이 최근 인근 지역이 개발되면서 최소 30억 원대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 땅보다 작은 규모의 인근 토지가 지난해 말 70억 원대에 거래된 바 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아파트 개발이 주변에서 한창 이어지고 있어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의 평가다.(문화일보 2020년 10월 15일 자 4면 참조)
12일 본지가 시흥동 부동산 업소와 김 씨 토지 일대를 취재한 결과, 김 씨 토지는 서울 강남과 경기 판교 사이 접근성을 인정받아 30억 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주변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금싸라기 땅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이 땅에서 조경업 자재를 판매하다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시정 조치를 당국으로부터 받기도 했다.
해당 지역 공인중개사 A 씨는 “(김 씨 토지는) 도로에 인접해 주변보다 비싸다”며 “평당 400만 원(760평 기준 약 30억 원)은 넘는다”고 말했다. 다른 공인중개사 B 씨는 “서울 강남과 판교를 잇는 접근성이 좋아 땅값은 계속 오를 것”이라며 “지금 매물을 내놓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등기부 등본상 해당 지역 그린벨트 거래 내역을 보니 지난해 10월 김 씨 땅에서 멀지 않은 2255㎡(약 682평) 토지가 71억8000만 원에 팔리기도 했다.
실제 본지가 확인한 결과 김 씨 토지는 8차선 도로 인접해 있다. 김 씨는 현재 그린벨트 안에 있는 이 경작용 토지에서 묘목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김 씨는 2002년부터 8년간 세 차례에 걸쳐 이 부근(고등동) 그린벨트 토지 약 7011㎡(약 2120평)를 매입했다. 김 씨는 2011년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토지가 수용돼 보상을 받았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김 씨가 LH로부터 받은 보상 금액은 58억 원으로 실매입가 11억 원을 제외하면 차익이 47억 원(46억8917만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날 기자와 만나 “실제 보상 금액은 곽 의원이 주장한 것보다 훨씬 적다”고 해명했다. 김 씨는 이어 “10년 전 살 때 값이 오를 줄 알았겠느냐”며 “농사지으며 살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과 해당 지역 그린벨트 거래 내역을 보면 김 씨가 토지를 매입했던 시점인 2010년 총 7건 중 4건 매입자가 서울 강남구민으로 나타나는 등 이미 투자가치가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는 당시 최대 면적 매입자였다.
金씨 “농사 지으며 살고있을뿐”
공인중개사 “금싸라기라 이제는 사고싶어도 못사”
문재인 대통령 처남 김모(65) 씨가 지난 2010년 12억 5500만 원에 매입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땅 2524㎡(약 764평)이 최근 인근 지역이 개발되면서 최소 30억 원대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 땅보다 작은 규모의 인근 토지가 지난해 말 70억 원대에 거래된 바 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아파트 개발이 주변에서 한창 이어지고 있어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의 평가다.(문화일보 2020년 10월 15일 자 4면 참조)
12일 본지가 시흥동 부동산 업소와 김 씨 토지 일대를 취재한 결과, 김 씨 토지는 서울 강남과 경기 판교 사이 접근성을 인정받아 30억 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주변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금싸라기 땅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이 땅에서 조경업 자재를 판매하다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시정 조치를 당국으로부터 받기도 했다.
해당 지역 공인중개사 A 씨는 “(김 씨 토지는) 도로에 인접해 주변보다 비싸다”며 “평당 400만 원(760평 기준 약 30억 원)은 넘는다”고 말했다. 다른 공인중개사 B 씨는 “서울 강남과 판교를 잇는 접근성이 좋아 땅값은 계속 오를 것”이라며 “지금 매물을 내놓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등기부 등본상 해당 지역 그린벨트 거래 내역을 보니 지난해 10월 김 씨 땅에서 멀지 않은 2255㎡(약 682평) 토지가 71억8000만 원에 팔리기도 했다.
실제 본지가 확인한 결과 김 씨 토지는 8차선 도로 인접해 있다. 김 씨는 현재 그린벨트 안에 있는 이 경작용 토지에서 묘목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김 씨는 2002년부터 8년간 세 차례에 걸쳐 이 부근(고등동) 그린벨트 토지 약 7011㎡(약 2120평)를 매입했다. 김 씨는 2011년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토지가 수용돼 보상을 받았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김 씨가 LH로부터 받은 보상 금액은 58억 원으로 실매입가 11억 원을 제외하면 차익이 47억 원(46억8917만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날 기자와 만나 “실제 보상 금액은 곽 의원이 주장한 것보다 훨씬 적다”고 해명했다. 김 씨는 이어 “10년 전 살 때 값이 오를 줄 알았겠느냐”며 “농사지으며 살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과 해당 지역 그린벨트 거래 내역을 보면 김 씨가 토지를 매입했던 시점인 2010년 총 7건 중 4건 매입자가 서울 강남구민으로 나타나는 등 이미 투자가치가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는 당시 최대 면적 매입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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