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청소년 이용시설의 급식 안전관리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수련원, 수련관, 유스호스텔을 비롯한 청소년 이용시설과 기숙학원 내 급식소 등 총 679개 시설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2년 만에 재개됐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점검을 실시하지 못했다.

이번 점검의 주요 내용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부패·변질 식재료와 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위생점검과 함께 시설운영자·급식담당자의 식중독 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 6대 수칙과 식중독 원인균별 예방법을 교육·홍보할 계획이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은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세척?소독하기 ▲칼·도마 등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다.

식약처 관계자는 "여름철로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집단 급식 시설운영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