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울버햄턴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울버햄턴 황희찬이 풀타임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강등권 번리에 패하며 고개 숙였다.
울버햄턴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번리에 0-1로 패했다.
2연패를 떠안은 울버햄턴은 승점 추가 없이 8위(승점49)에 자리했다.
번리는 17위(승점31)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6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50일 만에 풀타임 소화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시즌 6호골과 공격 포인트를 노렸다.
패스 성공률 83.7%에 슈팅 2개(유효 1개), 키패스 3개를 기록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0-1로 뒤진 채 끝나기 직전이었던 후반 막판 황희찬의 발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울버햄턴은 볼 점유율 63%를 가져가면서도 슈팅(5-8)과 유효 슈팅(4-5)에서 번리에 끌려갔다.
경기 내내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번리의 공세에 고전했다.

번리는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웃었다.
후반 18분 바웃 베호르스트가 오른쪽에서 낮게 내준 패스를 마테이 비드라가 문전 앞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울버햄턴도 반격에 나서는 듯했지만 수비에 빈번히 막히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울버햄턴은 오는 30일 브라이턴과 35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