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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민영, 사랑보다 일이 먼저인 원동력 '아쉬움'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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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일이 좋고 하고 싶은 시기…인생 2막은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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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기상청 사람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극본 선영, 연출 차영훈, 이하 '기상청 사람들') 속 진하경(박민영 분)은 두 번의 사내연애를 경험한다. 먼저 기상청 촐괄 2과 총괄 예보관인 진하경은 7세 연하 이시우(송강 분)를 만나기에 앞서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윤박 분)과 오랜 연인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한기준은 진하경과의 결혼을 앞두고 기상전문 기자 채유진(유라 분)과 바람을 피웠고, 이를 진하경이 직접 목격하며 두 사람은 결국 파혼하게 된다.

배우 박민영은 한기준의 모든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으며 볼 때마다 진심으로 울컥하고 분노가 치솟을 때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하경이가 기준이를 유난히 때리는 장면이 많은데, 대부분 내 진심이 우러나와서 때릴 때가 많았다"며 "하경이는 남자친구였던 기준과 유진의 배드신을 직접 목격하지 않았나. 그런데 기준은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칼럼 써달라 하고, 구매했던 혼수 비용을 반반 내라고 한다. 본인이 잘못해서 파혼하게 됐는데,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싶더라. 진심으로 분노한 감정이 화면을 뚫고 나오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때문에 박민영은 진하경의 두 번의 사내연애에 대해 "매 순간 잔혹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내가 이해를 잘 못 해서일 수도 있지만, 하경이의 사랑은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래서일까. 많은 시청자들이 통쾌함을 느낀 진하경과 한기준의 '사내 반반 싸움'에 대해서도 이해 모를 서글픔을 느낀 박민영이었다.

"기준이와 반반 다툼이 있고 난 뒤에 하경이가 마지막으로 '네가 가라고 스위스 제네바로'라고 하면서 욕하는 장면이 있어요. 저 역시 속이 엄청 시원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답답하고 슬픈 감정이 북받치더라고요. 입으로는 시원하게 복수의 날을 들이대고 있는데, 가슴은 시원한 게 아니고 눈물이 나는 복잡한 감정이었죠. 그래서 모두 잔혹했지만, 이 장면이 가장 잔혹하게 느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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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윤박과의 '케미'를 언급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렇듯 진하경은 한기준과 티격태격을 넘어 경멸하는 관계로 치닫는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두 사람은 어느 순간 친구가 된다. 당황스러울 수도 있을 두 사람의 관계가 납득될 수 있었던 건 박민영과 윤박의 '케미' 덕분이었다. 박민영 역시 이를 긍정하면서도 모든 공을 윤박에게 돌렸다.

박민영은 "배우의 힘이 큰 것 같다. 한기준 역을 윤박이 맡았기 때문에 지질하고 밉상이지만 이상하게 짠한 면모가 잘 표현된 것 같다. 나 역시도 그 짠함을 남동생 보듯, 어릴 때 친구 보듯 하며 헤어지고 오랜 시간 지난 후에 봤을 때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스스로 세뇌했다. 이는 절대적으로 윤박 배우의 힘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윤박은 정말 꼴 보기가 싫고 얄밉고 때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래서 '얘가 연기를 정말 잘하는구나'라고 깨달았죠.(웃음) 작품 속에서는 가장 치고받고 많이 싸웠던 친구지만, 실제로 배우 간의 '케미'는 합도 잘 맞고 리허설 때 모든 분들이 웃을 정도로 너무 좋았어요. 현장에서도 모든 스태프들이 웃으면서 '얘네 싸우는데 왜 '케미'가 좋냐'고 할 정도로 재밌었어요." 박민영과 진하경은 실제로도 비슷한 지점이 꽤 있었다. 그중 하나는 두 사람 모두 자기 일을 무척 좋아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일과 사랑 혹은 결혼을 두고 고민할 때도 있지만, 이들의 선택은 결국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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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이 꾸준한 연기 활동의 원동력으로 아쉬움을 꼽았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박민영은 "20대 때부터 꾸준히 고민하고 있는 지점이다. 20대 때는 27세에 결혼하겠다고, 그다음에는 30세에, 또 30대에 하겠다고 점점 말이 바뀌었다. 이제는 더 이상 말하지 않는다"며 "일이 너무 재미없을 때 인생의 2막을 찾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오히려 갈수록 일은 더 재밌고 그 안에서도 할 게 계속 생긴다. 지금도 다음에는 어떤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는 걸 보니 일이 재미없어질 시기는 아직도 멀었다. 결혼보다는 일이 더 하고 싶은 시기"라고 밝혔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면서도 만족과 동시에 다음을 기약하는 박민영이었다. 그는 "내 딕션을 담은 짧은 영상이 SNS에서 화제더라. 외국 번역기를 돌려도 다 나올 것 같다는 칭찬이었다. 내가 봐도 어려운 대사인데도 불구하고 또박또박 잘 전달하더라. 그 모습이 웃기면서도 대견했다.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외운 대사인데, 이 시간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뿌듯했다"면서 "또 다른 칭찬과 영상이 나올 때까지 딕션을 더 열심히 갈고 닦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처럼 근 10년간 매년 꾸준히 작품을 하고 있음에도 지치지 않고 다음을 그리고 또 다음을 생각하는 박민영의 원동력이 궁금해졌다. 행복만으로는 즐길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에 박민영은 "아쉬움이 내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작품을 하든 몇%의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그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다음 단계를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못하는 게 보이기 때문에 어떻게 메꿀지 고민해요. 하지만 막상 그 부분을 채우고 나면 또 다른 아쉬움이 생기죠. 이렇게 하나씩 채워가다 보니 계속해서 작품을 하고 있는 제가 있더라고요."

끝으로 박민영은 '기상청 사람들'을 날씨로 표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기상청 사람들'은 무지개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무지개가 생겼는데, 그 무지개는 우리 각각의 색채가 묻어있다. 이처럼 모든 사람의 각자 인생이 펼쳐지는 서막과도 같다"고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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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인터뷰]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초반 '다발 NG' 극복비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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