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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박정수 “막말 시어머니 전문, 애처로운 역할은 안 어울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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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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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수가 ‘막말 전문 배우’로 불리는데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박정수는 “형편이 어려운 역할이 안 어울린다고 한다”며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박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에 도전했다.
‘옥문아들’의 열혈 애청자라는 박정수는 “정말 나오고 싶었다”며 행복 가득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정수는 또 “방송 보면서 답답한 건 없었나?”란 질문에 “그런 건 없었다. 다들 머리고 좋구나, 생각하고 말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아는 김용만이란 사람이 캐릭터를 바꿨더라. 세기말 김용만은 스마트한 남자였는데 어느 날부터 어눌한 캐릭터로 가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용만은 “내 아내도 모르는 걸 알아주신다”며 웃었다.
한편 박정수는 데뷔 49년차의 베테랑 배우다. 이에 김용만은 “6살에 데뷔하신 건가?”라며 농을 던지는 것으로 박정수를 웃게 했다.
송은이는 “박정수와 과거 같은 숍에 다녔는데 정말 한결 같으시다”며 박정수의 변함없는 미모를 치켜세웠다.
이에 박정수는 “내가 송은이를 못 알아본 게 안면인식장애가 있다. 하필 그 숍에 송은이와 똑같이 생긴 매니저가 있어서 더 알아보지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요새 보면서 느끼는 게 송은이가 정말 예쁘다. 노래하고 춤출 때 너무 예쁘다”며 애정을 전했다.
악덕 시어머니 역할을 전담하며 ‘막말 전문 배우’로 불리는데 대한 심경도 고백했다. 박정수는 “꼭 시어머니만 시킨다. 나는 늘 속상한 게 가난한 시어머니는 없다. 여주인공은 항상 가난하고 남주인공은 꼭 부잣집이다”라고 토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형편이 어려워서 애처로운 역할이 내겐 안 어울린다고 한다. 도저히 동정을 못 받는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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