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영화 ‘오마주’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개봉 전부터 해외 영화제 수상과 잇단 초청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28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프리미어를 앞두고 전석 매진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마주’는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여행을 그린다.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위트 있고 판타스틱한 여정을 담았다. 신수원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제목처럼 선배 영화인들의 ‘삶과 영화’에 대한 박수와 찬사를 전하고 꿈과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 따뜻한 기운을 선사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위트 넘치는 대사와 밝은 분위기 속에 아련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하며, 시네마 시간 여행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마주’는 오는 29일 13시 CGV전주고사, 5월 1일 10시, 6일 16시 씨네Q 전주영화의거리에서 상영하고 4월 29일 상영 후 영특한클래스 행사에 신수원 감독이 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와 자리한다. 4월 29일 12시 전주라운지 내 토크스테이지에서 시네마, 담 프로그램으로 무대인사가 진행돼 신수원 감독과 권해효, 이주실 배우가 참석하고, 5월 6일 상영 후 신수원 감독과 이정은 배우가 참석하는 GV가 열린다.
‘오마주’로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이정은 배우는 배우가 아닌 감독 역할로 또 다른 예술인의 모습을 승화해 과거에도 현재에도 삶과 예술을 사랑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보여준다. 권해효 배우는 실감나는 현실 생활 연기로 감탄을 자아내고 2022년 기대주로 떠오르는 탕준상 배우가 이들의 아들로 등장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관록의 이주실 배우와 신수원 감독과 ‘마돈나’, ‘젊은이의 양지’를 함께한 김호정 배우가 특별 출연하여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