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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트, 어빙의 네츠 4경기 만에 PO 탈락, 매버릭스 돈치치 33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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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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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시즌 전 NBA 단장들이 동부의 파이널 진출 팀으로 꼽았던 브루클린 네츠가 콘퍼런스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초반 동부 선두를 질주했던 네츠는 포인트가드 카이리 어빙의 백신 미접종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부터 출발이 꼬였다.
슈퍼팀도 쪼깨졌다.
케빈 두란트-카이리 어빙-제임스 하든의 슈퍼팀은 우승은커녕 NBA 파이널에도 진출하지 못하고 와해됐다.
2월10일 베테랑 가드 하든(32)을 필라델피아 76ers에 주고 팀과 마찰을 빚은 젊은 벤 시몬스(25)를 받는 대형 트레이드로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하지만 네츠로 이적한 시몬스는 허리 부상으로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벼랑에 몰린 4차전 출전 가능성도 전망됐으나 결국 2021-2022시즌 단 한 경기도 네츠 유니폼을 입지 못하고 마쳤다.
플레이-인 토너먼트로 7번 시드를 확정한 네츠는 플레이오프가 되면 두란트-어빙 듀오가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 고문을 했다.
그러나 1차전 보스턴 셀틱스 제이슨 테이텀에게 버저비터 레이업슛을 허용하면서 사실상 시리즈는 끝났다.
두란트-어빙 콤비는 결정적인 4쿼터에서 슛난조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최강팀이 된 보스턴 셀틱스의 조직적이고, 파상적인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미 시리즈 전세가 기울어진 안방 4차전에서도 단 한번도 리드를 잡지 못하고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에 116-112로 보따리를 쌌다.
4전 전패.
두란트와 어빙은 마지막 홈경기가 된 4차전에서 47분, 45분씩 풀타임으로 마지막 팬서비스를 했지만 빈손이었다.
두란트는 39점,어빙은 20점으로 2021-2022시즌을 마감했다.
셀틱스 테이텀은 3점슛 4개 포함해 29점으로 팀을 콘퍼런스 2라운드에 진출시켰다.
지난 시즌 콘퍼런스 1라운드에서 네츠에 1승4패로 패한 설욕을 한 시즌만에 했다.
스윕으로 시리즈를 마친 셀틱스의 4경기 점수 차는 +4.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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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을 거두며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 1승을 남겨뒀던 필라델피아 76ers는 비상이 걸렸다.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벌어진 5차전에서 원정팀 토론토 랩터스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103-88로 완패해 시리즈 3승2패가 됐다.
6차전은 토론토 홈코트로 7차전 벼랑 승부까지 갈 공산이 커졌다.
랩터스는 벤치 선수들이 29점을 곁들여 11점에 그친 76ers와 대비를 이뤘다.
76ers 닥 리버스 감독은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경기에서 1승7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홈으로 돌아온 5차전에서 루카 돈치치의 33점 활약에 힘입어 유타 재즈를 102-77로 누르고 3승2패로 시리즈 주도권을 쥐었다.
돈치치는 리바운드도 팀내 최다 13개 어시스트 5개를 곁들였다.
6차전은 유타 홈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다.
서부 콘퍼런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유타 재즈) 3승2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덴버 너기츠) 3승1패,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멤피스 그리즐리스 2승2패, 피닉스 선스-뉴올리언스 펠리칸스 2승2패로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된 팀은 없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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