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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톡톡] “여러분 고급하고 노세요” 윤여정의 이유 있는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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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박진희 기자 2023.10.06. pak7130@newsis.com
“고급하고 노세요. 돈으로 고급이 아니라 나보다 나은 사람이랑 놀아야 발전을 하지, 아니면 발전이 없어요.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명령하고. 그런 건 안 하려고 애쓰고 있고 지금도 애쓰고 있어요. 고급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허영을 쫓으라는 게 아니에요. 나보다 나은 사람이랑, 책 많이 읽은 사람이랑 이야기하면 내가 모를 배울 점이 있어요. 나보다 못한 사람이랑 놀면서 윽박지르고. 그건 인간으로서 재미 없는 거 같아요.”
(故 김기영 감독과의 인연을 설명한 후)

‘명언제조기’ 배우 윤여정이 또 한 번 명언을 남겼다.

6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KNN 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윤여정’ 스페셜 토크가 진행됐다.

지난 2021년 신설된 BIFF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이다.

이날 윤여정은 “여러분 고급하고 노셔야 한다”는 말로 현장을 채운 2040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여정은 이날 故김기영 감독의 ‘화녀’(1971)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하녀는 다신 영화배우 안 하리라 생각하게 한 힘든 영화였지만 천재적인 감독을 만난 작품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감독님은 꼭 존댓말을 하는 분이었다.
그때 나에게 ‘미스윤, 텔레비전서 주인공 들어오면 하지 마라. 주인공은 책임을 져야한다.
배우 오래 하려면 주인공 하지마라’고 했다”며 “어쩌다보니 지금 실천하고 있다.
여러분 어른 말 들으세요. 책으로 본 인생과 경험으로 배운 인생은 다르답니다”라는 말을 남겨 현장의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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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박진희 기자 2023.10.06. pak7130@newsis.com

인품이 좋았던 감독에 대한 질문에는 아카데미 오스카상을 안겨준 정이삭 감독을 언급했다.

윤여정은 “감독님이 한국말을 못한다.
그거에 대해 너무 미안해하더라. 내 생각에 ‘한국 종자가 서양 교육을 받아서 잘 성숙이 되면 이런 인종이 나오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는 말로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낸다.

스스로 굉장히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한 윤여정은 “좋은 학교 나왔고, 애써서 부모가 키웠고, 그의 글을 보면서 굉장히 기뻤다”라며 “그런데 헐리우드에서 그가 받는 대우는 말할 수도 없었다.
현장에 모니터도 없었다.
‘내가 이 감독을 위해 다 하리라’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그렇게 물색없는 데가 있다.
딴데는 별로 흥분하지 않고 야멸찬데. 어떨 때는 불의를 보면 막 나설 때가 있다”면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죽여주는 여자’에 출연한 계기도 언급했다.
윤여정이 맡은 극 중 소영은 가난과 소외 속에 살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는, 일명 ‘박카스 할머니’다.


윤여정은 “제가 특별히 모험정신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
미인이 아닌데 배우를 한다는 것에 대한 자각증상이다”라는 말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는 “젊을 때부터 멜로 드라마 주인공은 안 들어올 것이란 내 처지를 빨리 읽은 거다.
제가 굉장히 현실적인 사람이다”면서 “전 배우가 될 만한 조건이 없다.
목소리도 안 예쁘고, 낭만적이지도 않고. 그래서 남들이 안 하는 역할이 온다.
굉장히 순응하고 순종적인 사람이라 한 거 같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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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윤여정 배우가 6일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행사를 하고 있다.
'액터스 하우스'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동시대 대표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와 작품에 관하여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유료 행사이며, 수익금 전액은 어린이 구호 활동 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된다.
2023.10.06. pak7130@newsis.com
이어 “거기에 대해서 불만도 없고, 분한 것도 없다.
괜찮다”며 담담히 말을 이어가던 그는 “내가 주변에서 배짱이 크다고 하더라. 남들이 말하는 게 나다.
나는 나를 모른다.
일상에서 ‘어머 내가?’라고 하잖나. 그게 나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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