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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와 사랑에 빠진 상남자 버틀러, "동료들, 죽을만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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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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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와 사랑에 빠진 상남자 버틀러, "동료들, 죽을만큼 사랑한다"
아름다운 패자, 지미 버틀러가 동료들에게 파이널 진출의 공을 돌렸다.
마이애미 히트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 NBA 파이널 6차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93-106으로 패배했다. 마이애미는 시리즈 4패(2승)째를 당하며 우승컵을 레이커스에게 내주었다.
그들은 아름다운 패자였다. 5번시드로 이번 플레이오프에 임한 그들은 언더독의 기적을 써내려가며 상위 시드에 있던 인대애나 페이서스(4번시드), 밀워키 벅스(1번시드), 보스턴 셀틱스(3번시드)를 연이어 격파했다.
파이널 무대에 서부 1번시드 레이커스와 조우한 상황에서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 벰 아데바요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초반 분위기를 내주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없는 전력에서 2승을 따내며 승자 못지않게 박수받고 있다
마이애미가 거둔 찬란한 성공의 1등 공신은 지미 버틀러. 자유 계약 선수로 지난 비시즌 마이애미로 이적한 버틀러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2.2득점, 6.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1옵션 역할을 했다. 리그 정상급 질식 수비, 팀을 승리로 이끄는 위닝 멘탈리티는 덤.
파이널에서 패배한 버틀러의 심정은 어떨까. 공식 인터뷰에 임한 버틀러는 "1년 내내 싸웠다"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시즌 총평을 남긴 버틀러는 "우리들은 같이 뛰는걸 즐겼다. 이 선수들과 뛸 수 있어서 고맙고 영광스럽다. 나도 개인으로서 모든 측면에서 성장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얘기했다.
버틀러는 파이널까지 올라온 동료들을 향해 예찬만을 내놓았다. 무심하지만 진중하게 "동료들을 죽을만큼 사랑한다" 라고 한 버틀러는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것도 경험으로 삼을거다. 다시 파이널 무대에 돌아오겠다"라고 했다.
분명 버틀러 개인의 활약도 빼어났다. 하지만 개인의 활약에 만족하냐는 질문을 받자 버틀러는 고개를 저으며 "의미 없는 기록이다. 결국 못 이겼다. 나는 내 역할을 못했다"라며 자책했다.
마지막으로. 버틀러는 "마이애미는 감독님. 코치님들도 훌륭하고, 팬층도 대단한 구단이다.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다. 매우 즐거운 시즌이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 NBA 파이널 6차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93-106으로 패배했다. 마이애미는 시리즈 4패(2승)째를 당하며 우승컵을 레이커스에게 내주었다.
그들은 아름다운 패자였다. 5번시드로 이번 플레이오프에 임한 그들은 언더독의 기적을 써내려가며 상위 시드에 있던 인대애나 페이서스(4번시드), 밀워키 벅스(1번시드), 보스턴 셀틱스(3번시드)를 연이어 격파했다.
파이널 무대에 서부 1번시드 레이커스와 조우한 상황에서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 벰 아데바요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초반 분위기를 내주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없는 전력에서 2승을 따내며 승자 못지않게 박수받고 있다
마이애미가 거둔 찬란한 성공의 1등 공신은 지미 버틀러. 자유 계약 선수로 지난 비시즌 마이애미로 이적한 버틀러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2.2득점, 6.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1옵션 역할을 했다. 리그 정상급 질식 수비, 팀을 승리로 이끄는 위닝 멘탈리티는 덤.
파이널에서 패배한 버틀러의 심정은 어떨까. 공식 인터뷰에 임한 버틀러는 "1년 내내 싸웠다"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시즌 총평을 남긴 버틀러는 "우리들은 같이 뛰는걸 즐겼다. 이 선수들과 뛸 수 있어서 고맙고 영광스럽다. 나도 개인으로서 모든 측면에서 성장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얘기했다.
버틀러는 파이널까지 올라온 동료들을 향해 예찬만을 내놓았다. 무심하지만 진중하게 "동료들을 죽을만큼 사랑한다" 라고 한 버틀러는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것도 경험으로 삼을거다. 다시 파이널 무대에 돌아오겠다"라고 했다.
분명 버틀러 개인의 활약도 빼어났다. 하지만 개인의 활약에 만족하냐는 질문을 받자 버틀러는 고개를 저으며 "의미 없는 기록이다. 결국 못 이겼다. 나는 내 역할을 못했다"라며 자책했다.
마지막으로. 버틀러는 "마이애미는 감독님. 코치님들도 훌륭하고, 팬층도 대단한 구단이다.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다. 매우 즐거운 시즌이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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