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사회이슈 "우리가 제주항공 테러" 일본발 협박 30건 같은 발신자 작성자 정보 작성자 토이버 작성일 2025.02.10 17:12 컨텐츠 정보 조회 1,146 목록 목록 게시물 옵션 글수정 글삭제 본문 일본발 테러 협박성 글 38건 중 30건이 동일 발신자 경찰 "일본과 긴밀히 협조해 피의자 특정에 최선"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협박 이메일 사건을 포함해 지난 2023년 8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접수된 38건의 일본발 협박 사건 중 30건이 동일 이름의 발신자로 확인해 수사 중이다. /남윤호 기자[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일본발 테러 협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해 말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이메일로 테러를 예고한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협박 이메일 사건을 포함해 지난 2023년 8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접수된 38건의 일본발 협박 사건 중 30건을 동일 이름의 발신자로 확인해 수사 중이다.발신자 이름은 '가라사와 다카히로(唐澤貴洋)'다. 발신인은 지난해 12월30일 오전 법무부 대변인실 앞으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내가 벌인 일이다. 12월31일 밤 한국 도심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영문 이메일을 보냈다.이어 지난달 12일에도 "국회, 국민의힘 당사, 민주당 당사 등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외교부에 보냈다. 경찰은 발신인이 일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실존 인물을 사칭한 것으로 보고 있다.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가라사와 변호사는 지난 2012년 3월 일본의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2 채널(channel)'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고등학생의 대리인을 맡았다가 네티즌들의 반감을 샀고, 이후 그들의 사이버 테러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일본 측과 인터폴 공조 3회, 형사사법공조 5회, 공조 회의를 1회 진행했다"며 "필요한 부분을 더 협의할 예정이며, 일본 측과 긴밀히 협조해 피의자 특정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yb@tf.co.kr<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더팩트(www.tf.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 목록 게시물 옵션 글수정 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