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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텐 하흐 데려올 수 있었지만...'자진해서 포기했다' (英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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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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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분명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이를 자진해서 포기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텐 하흐와 토트넘은 미팅을 가졌지만 토트넘이 그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감독을 찾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19일 조제 모리뉴를 전격 경질한 이후 새 사령탑 찾기에 몰두 중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최우선 영입 대상이던 율리안 나겔스만이 바이에른 뮌헨의 품에 안겼고 브랜든 로저스도 토트넘의 관심을 적극 부인했다. 이들 외에 랄프 랑닉, 스콧 파커 등도 후보에 올랐다.
사실 텐 하흐는 이상적인 선택지 중 하나였다. 꽤 긴 시간 아약스를 이끌며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이끌었고 선수단 운용 능력도 뛰어났다. 하지만 토트넘은 만족하지 않았다.
로마노 기자는 팟캐스트 'The here we go'를 통해 "지난 주 화요일 토트넘과 텐 하흐는 미팅을 가졌다. 그들은 프로젝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결론을 찾지 못했다. 만족하지 못한 토트넘은 결국 다른 사람을 찾기로 했고 텐 하흐는 아약스와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라고 설명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텐 하흐를 놓친 것을 두고 "토트넘이 큰 실수를 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텐 하흐는 분명 이상적인 후보였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는 감독을 원했는데 텐 하흐가 적합했다. 또한 수비적으로도 탄탄했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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