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국밥집 영상 속 밀양 사건 가해자…조회수 폭발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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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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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과거 영상의 조회수가 뒤늦게 폭발하고 있다.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서 올린 2022년 '님아 그 시장을 가오 - 청도편' 영상은 2일 오후 2시15분 기준 조회수가 462만1728회에 달한다. 전날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에서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ㅇㅇㅇ,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 봐" 영상이 올라오며 해당 영상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게시자는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사건을 자행한 주동자 A씨가 백 대표가 찾은 국밥집에서 일하고 있다며, 그가 현재 결혼해 딸을 낳고 돈 걱정 없이 잘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A씨가 자신의 SNS에 "네 인생에 걸림돌 다 없애주고 가장 믿음직한 아버지가 되겠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근황도 전해졌다. 밀양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44명의 남학생이 여자 중학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일이다. 서혜진 변호사는 2022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2'에서 "밀양 지역의 고등학생 44명이 가해자였다"며 "여자 중학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신고하지 못하도록 피해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말하면 유포할 것'이라 협박했다. 그는 "가해자들의 신상도 인터넷에 공개가 되고, 국민적 공분이 컸다. 서 변호사는 "지금은 2차 피해라고 얘기 많이 하지만 당시에는 2차 피해라는 말도 없었을 때다. 피해자는 1년 동안 피해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하다가 너무 힘들어 이모와 엄마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고, 이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절대 외부에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비공개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비공개 수사를 약속했으나 출입 기자에게 배포하는 보도자료에 상세한 피해 내용과 피해자의 이름, 나이, 사는 지역까지 공개했다. 가해자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도 논란이 됐다. 네티즌은 영상이 확산한 후 국밥집 영상에 "그런 범죄를 저지르고 결혼해 잘살고 있다니 황당하다"고 분노하는 댓글을 달았다. 관계자는 해당 식당에 항의가 이어지자 "A씨가 돈 없어서 살려달라 하는데 아버지가 순간의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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