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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서 발견된 아이 2명의 시신… 엄마는 왜 그랬나 [그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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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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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오늘, 이른바 ‘뉴질랜드 여행가방 아이 시신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2022년 9월 15일 새벽 1시,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아이들의 친모인 이모(당시 42세)씨가 검거됐다. 당시 우리나라 법무부는 뉴질랜드로부터 뉴질랜드 국적 이씨에 대한 긴급인도구속 요청을 받고 긴급인도구속을 명령했다. 한국계 뉴질랜드인 이씨는 국내 범죄인인도 재판을 거쳐 뉴질랜드로 인도됐고 그해 11월 30일 현지 뉴질랜드 재판에 출석했다. 당시 재판에 출석했던 이씨는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듬해 7월 19일 이씨의 이름, 나이, 얼굴 등 신상정보가 뉴질랜드에서 공개됐다. 이씨의 재판은 올해 4월에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내년 9월 8일로 예정됐다. 앞서 지난 2022년 8월 11일쯤 뉴질랜드 창고경매에선 6세와 8세 아이들의 시신이 담긴 여행가방 2개가 나왔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아이들의 친모는 이씨로 밝혀졌다. 이후 SBS다큐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해당 사건이 다뤄졌는데 시신 가방을 옮긴 건 이씨가 아니라 공범이 뉴질랜드 현지에서 창고로 옮긴 것으로 추정됐다. 이씨의 남편은 2017년 암으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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