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연 마친 '팬텀', 신·구 하모니 빛난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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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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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뮤지컬 '팬텀'의 서울 공연이 막을 내렸다.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시즌 '팬텀'의 가장 큰 변화였던 주인공 팬텀의 새로운 가면은 기존 반가면과 달리 팬텀의 오른쪽 눈썹 밑 부분을 과감히 드러낸 1/4 사이즈로 작아져 배우의 감정선을 더욱 선명히 전달했다. ![]() 배우들의 신-구 하모니도 빛을 발했다. 5년 만에 팬텀 역으로 돌아온 박은태는 섬세한 연기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팬텀의 정석'을 선보였다. ![]() 팬텀의 음악의 천사, 크리스틴의 활약 역시 눈에 띄었다. 제작사 EMK와 전 배우·스태프는 "처음 뮤지컬 '팬텀'의 개막을 확정 지었을 때, 어두운 오페라 지하에 사는 에릭에게 자신의 음악이자 빛과 같은 존재인 크리스틴이 있듯이 세상이 무너진 지금 같은 순간, 뮤지컬 '팬텀'이 모두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며 우리 삶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간절히 바랐다"고 전하며 "우리의 바람처럼 마스크를 쓴 채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모습과 감동에 찬 행복한 눈빛, 환호를 못 하는 만큼 더 큰 박수로 함께 해주시는 모습에 저희 역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작품을 아껴준 모든 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팬텀'은 대구, 성남, 부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