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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즈 부상에 노골적 비난 화가 난 클롭 "A매치 기간이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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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즈 부상에 화가 난 클롭 "A매치 기간이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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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에 이어 조 고메즈까지 잃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착잡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리버풀은 올 시즌 초반 에버턴전에서 핵심 수비수 반 다이크가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거친 태클에 다리가 엉키며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반 다이크는 최근 가벼운 훈련을 시작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가 올 시즌 안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이어 최근에는 고메즈마저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 도중 무릎뼈가 골절되며 장기 부상을 당했다. 현재 리버풀에 남아 있는 유일한 수비수는 조엘 마팁이다.

클롭 감독은 2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나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시간이 매우 싫다. 대표팀 소집 기간이 되면 내가 어떤 상태인지는 내 아내에게 물어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더욱 그렇다. 우리가 선수를 잃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내 기분이 정확히 어땠는지를 설명하기에는 내 영어 실력이 부족한 것 같다. 조이(고메즈의 애칭)가 부상을 당한 이유는 일정의 강도가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롭 감독뿐만이 아니라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도 최근 대표팀 일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손흥민을 차출한 한국 대표팀에서 선수들과 팀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이어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부인이 마음대로 훈련장으로 뛰어들어왔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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