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감염병 전문가와 회의 "2학기 등교일수 확대 목표"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이버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35
본문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학기 학사 운영과 관련해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열고 개학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유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대 김홍빈·최은화 교수, 한림대 이재갑 교수, 연세대 이혁민 교수와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유 부총리는 "다가오는 2학기 또한 전국 등교일수를 보다 확대해 학생들의 교육결손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러한 협의를 통해 2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8월 2주 이내에 발표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 첫해였던 작년 학생 등교일수가 평균 50% 내외였고 올해 1학기는 등교일을 늘려 70%까지 확대됐다"며 "해당 기간 학생 및 교직원의 확진자 추이, 지난 한 학기 방역 효과 등에 대한 검토가 작년 대비, 2학기를 준비하는 데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7월 중순부터 학생 확진자가 하루 평균 두자릿수에서 세자릿수로 늘었고, 지난 일주일(21~28일)간 하루 평균 학생 126.3명이 확진됐다. 현재 전국 약 2만여개 학교 중 96.3%인 1만9700개교가 방학을 시작했다. 2학기 개학은 학교급 별로 차이는 있지만 8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교육부는 2학기 학사운영 방침에 대해 전문가 조언을 토대로 질병관리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 학교현장 의견청취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