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GS칼텍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3라운드 최종전에서 필승 각오를 다진다.

GS칼텍스는 24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021~2022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지난 한국도로공사전에서 1세트를 먼저 따내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강소휘~모마~유서연이 이끄는 삼각편대가 51점을 합작하며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세터 안혜진이 서브 득점 2개를 올리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모마가 28득점을 올리며 공격성공률 40.6%로 선전했다.
리베로 오지영은 상대의 서브 29개 중 18개를 정확하게 받아내며 리시브효율 62.07%를 기록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켈시의 타점 높은 공격과 박정아의 활약에 어려움을 겪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GS칼텍스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는 인삼공사와 맞대결이다.
현재 리그 3위 GS칼텍스는 승점 4차이로 4위 인삼공사에 앞서 있다.
리그 2위 도로공사와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34로 동률을 이루는 GS칼텍스는 장기레이스의 반환점을 찍는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GS칼텍스는 봄배구 진출의 교두보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인삼공사는 지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0-3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주전 세터 염혜선의 손가락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
이소영이 안정적인 리시브로 팀을 이끌며 고비마다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주포 옐레나가 8득점 공격성공률 18.75%로 부진했다.
올시즌 인삼공사는 리베로 노란과 이소영의 짜임새 있는 수비가 돋보인다.
둘은 경기마다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수비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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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리그 반환점인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준비한 것을 코트에서 잘 보여서 좋은 흐름으로 남은 절반의 라운드를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