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7년 동결 기본배달료 올려달라" 라이더들, 배달의민족 본사 앞서 단체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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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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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윤진근 PD] “기본 배달료 인상하라!”, “정말 못 살겠다!” 배달 노동자들이 7년째 동결된 ‘기본배달료’ 인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결의대회 선언문에서 “배달의민족이 다양한 산업에 투자하는 사이 배달 노동자들의 기본 배달료는 지난 7년간 단 1원도 오르지 않았다”면서 “7년 동안 최저 임금 인상률은 65%다. 이날 민주노총은 "배달플랫폼노동자는 위탁계약을 맺으면서 노동자로서의 기본적 권리를 뺏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창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 지부장은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수입 보장을 위해 기본배달료를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김영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민지회장은 노동력과 비교해 수익이 적다고 비판했다. 이선규 서비스일반노조 위원장은 "정부와 국회는 내년 예산에 배달공제조합 설립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며 "정부는 라이더의 안전한 노동에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용석 배민지회 대구분회 분회장은 지역별 배달료 차이가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노동조합은 지난 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 후, 사측과 1차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 200여 명은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우아한청년들 사무실이 위치한 잠실역까지 행진을 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 측은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의 기본 배달료 3,000원에 배달거리가 500m 이상만 돼도 3,500원으로 올라 임금 수준이 낮지 않으며, 지난 2020년 말 단체협상에서 라이더가 내는 배차중계 수수료도 폐지했다고 밝혔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윤진근 PD yoon@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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