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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번주 마지막 전원회의...'김정은 집권 10년' 대외메시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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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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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 연합뉴스] 북한이 이번 주 올해 마지막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집권 10년차 성과를 정리하고 남북 및 북·미 간 대화 단절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도 정세를 예측할 수 있는 대외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1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정치국 회의에서 이달 하순 전원회의를 소집해 당 및 국가 정책의 집행 정형(실태)을 총화(결산)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당 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대내외 주요 정책을 논의·의결한다. 전원회의 날짜를 적시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10년 전 북한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12월 30일을 전후해 열릴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 집권 10년차 시점인데다 연말에 열리는 만큼 그간 성과를 돌아보고 과시하는 동시에 대미·대남 정책과 국방력 강화 노선 등 내년 국정운영 방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한·미간 '종전선언'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대북 정책은 한국 정부와 확연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한·미는 종전선언 추진을 위한 문안 조율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미국 정부는 오히려 대북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북한 중앙검찰소와 전 사회안전상인 리영길 국방상의 '반(反) 인권행위'를 지적하며 경제 제재 명단에 포함하는 첫 대북제재를 발표했다. 북한은 이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바이든 정부를 향한 메시지와 종전선언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국무위원 겸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의 직위 상승이 공식화될지도 주목된다. 김 부부장은 당내 지위가 당중앙위원회 위원임에도 김정일 10주기 추모대회 참석한 고위간부 중 정치국 후보위원들보다 앞에 호명되며 공식 서열이 상승했음을 알렸다. 김해원 기자 momo@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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