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청년들은 정말 보수화되었나?…"섣부른 판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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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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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청년 세대가 전반적으로 보수화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정훈 서울대 국제대학원(GSIS) 교수는 논문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치러진 세 차례 대선에서의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연령·세대·대선 시점 등과 정치 성향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유권자들이 스스로 평가한 이념 성향을 2012년 제18대 대선 때와 비교했을 때 65세 미만 전 연령에 걸쳐 진보 성향이 뚜렷하게 강화됐다. 반면 19대 대선을 올해 치러진 제20대 대선과 비교하면 39세 이하에서 진보 성향이 약간 감소했다. 이에 한 교수는 2017년 사회 전체적으로 강화된 진보 성향이 이념적 평균에 회귀하는 사회 전반적 추세를 청년층의 보수화만으로 편협하게 규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연령층별 성향 변화를 비교하면 1988∼1992년 출생자(이하 30∼34세)만이 유일하게 10년간 보수 성향을 일관되게 강화했다. 또한 34세 이하 청년층 사이에서도 정책에 따라 성향 차이를 보였다. 경제정책을 보면 30∼34세는 18대와 19대 대선 모두 복지 우선 정책을 선호했다가 올해 대선에서는 성장 우선 정책을 지지했다. 이를 두고 한 교수는 "34세 이하 유권자 가운데 일부 세대에서 보수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는 타당성이 있지만, 전반적 청년층의 보수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는 시기상조"라고 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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