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자리 잃은 아스널 토레이라, 토리노 임대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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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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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미드필더 루카스 토레이라(24)가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토레이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아스널 감독으로 부임한 2018/19 시즌 큰 기대를 받으며 팀에 합류했다. 아스널이 삼프도리아에서 그를 영입하는 데 투자한 이적료는 약 2600만 유로였다. 토레이라는 아스널 이적 후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34경기에 출전했고, 수년간 팀이 필요로 한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도중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하며 토레이라의 팀 내 입지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그는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아홉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어 토레이라는 올 시즌 개막 후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 풀럼과의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 출전은커녕 대기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후 팀 내 입지를 잃은 상태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현재 토리노가 토레이라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토리노는 토레이라를 우선 임대로 영입한 뒤, 내년 여름 완전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토리노는 총 이적료 2200만 파운드를 두 차례에 걸쳐 할부로 지급하는 방식을 아스널에 제시했다.
아스널은 토레이라를 이적시켜 올여름과 내년 여름 필요한 이적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아스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FA컵 우승으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아스널은 올 시즌 초반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을 꺾고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에서는 풀럼을 3-0으로 대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