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오서운 부부가 시험관 시술에 대한 마지막 도전을 결심했다. 오서운은 현진영에게 “그동안 우리가 시험관 많이 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으면 한다. 나는 많이 아쉽다”라고 했다.
오서운은 지난 2012년 결혼 당시 임신이 될 줄 알았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나이가 먹었다면서 “16번이나 시술을 했고 폐경이 오면 못하는 게 아닌가하는 두려움도 있다. 내년에 47세라 폐경이 될 수도 있다” 밝혔다.
하지만 현진영은 아내와 생각이 달랐다. 그는 아내의 몸도 걱정되고, 어린 시절 나이가 많았던 아버지가 학교에 오면 창피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내가 지금 아기를 낳아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면 내가 60세다. 내가 가는 걸 창피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아이 곁에 잘 있어주고 잘 자랄 수 있게 일도 계속해야 하는 것도 두렵다”고 시험관 시술을 반대했다.
그럼에도 오서운은 “내년에는 하래도 체력이 안 돼 못 한다. 올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번 시도했으면 좋겠다”고 설득했다. 이에 현진영은 “그럼 딱 한 번만 하자”라고 아내의 뜻에 따르로 결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2’는 신세대, 중년, 노년의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2’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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