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이 디렉터로서 하나의 족적을 남기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스토리제이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서인국이 디텍터로서 수상 영예를 안으며 멀티테이너 면모를 입증했다.

서인국은 지난 6일 개막한 국제단편영화제 'SSFF & ASIA 2023'에서 연출 및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TRAP by SEOINGUK(트랩 바이 서인국)'으로 글로벌스포트라이트어워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SSFF & ASIA 2023'은 미국 아카데미상이 공인한 아시아 최대의 국제단편영화제다. 서인국은 수상 후 영상을 통해 "'글로벌스포트라이트어워드'라는 멋진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굉장히 추운 날 촬영을 한 데다 초반부, 후반부의 액션신으로 고생하긴 했지만 결과물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영화제를 통해서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작인 'TRAP by SEOINGUK'은 올해 1월에 개최된 '2023 서인국 콘서트 Blending(블렌딩)'을 통해 팬들에게 선보인 단편으로, 누구나 만나는 삶의 난관과 위기를 상상력을 사용해 도망치려는 주인공을 표현한 작품이다.

서인국은 해당 작품에 연출뿐만 아니라 주인공으로 출연해 감정과 액션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서인국의 연출은 이번 작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에 발매한 'FALLEN(폴린)' 앨범의 타이틀곡과 남영주 '다시 꿈,' 레이나 '그때 우리처럼'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감성적인 영상미를 보여준 바 있다. 이에 이미 노래와 연기로 인정받은 그가 앞으로 디렉터로서 보여줄 다양한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서인국은 현재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 촬영 중이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