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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회전서 조코비치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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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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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조코비치는 완벽했다
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르비아오픈(250시리즈, 클레이) 2회전에서 권순우가 패했다.
권순우(당진시청, 85위)는 홈에서 경기하는 세계랭킹 1위인 조코비치를 맞아 1-6 3-6으로 8강행이 좌절되었다.
1세트는 조코비치의 서브로 시작되었다. 0-3에서 서비스 게임을 맞이한 권순우는 평소대로 침착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했으나 상대의 드롭샷에 연속으로 포인트를 내주었다. 다시 맞이한 권순우의 서비스 게임에서 조코비치의 리턴 2개가 네트에 걸렸고 드롭샷과 에러를 끌어내며 처음으로 게임을 가져왔다. 그러나 러브 게임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1-0으로 출발했다. 1-3 권순우는 드롭샷과 로브 등 한 포인트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였으나 조코비치는 완벽했다. 깊은 포핸드 역크로스를 성공시키며 듀스를 만든 권순우는 랠리에서도 밀리지 않았으나 다운더라인이 살짝 벗어나 그대로 게임을 내주었다. 1-5에서는 2개의 에이스를 성공시키고 랠리에서 포인트를 가져오며 2-5를 만들었다.
조코비치의 서비스 게임을 맞이해 집중력을 끌어올린 권순우는 스트로크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고 드롭샷까지 성공시키며 처음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해 3-5가 되었다. 그러나 더블폴트와 에러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베오그라드에서 열렸던 세르비아오픈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옮겨져 치러졌으나 올해 다시 세르비아로 돌아왔다. 첫 대회였던 2009년과 2011년 우승자는 조코비치였으며 마지막인 2012년은 안드레아스 세피(이탈리아, 96위)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베오그라드의 노박테니스센터는 조코비치가 정기적으로 훈련하는 곳으로 11개의 클레이 코트와 3개의 하드 코트로 이루어져 있다.
25일까지 열리는 세르비아오픈은 두산 라요비치(37위, 4번시드), 필립 크라이노비치(33위, 5번시드),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47위, 8번시드), 라슬로 제레(49위, 9번시드) 등 세르비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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