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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메모] 베테랑 노경은-노진혁이 첫 올스타전을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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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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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별들의 축제’ 초대장을 받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성적이 뒷받침돼야하는 것은 물론 팬들, 동료의 지지도 더해져야 한다.
‘베테랑’ 노경은(39·SSG), 노진혁(34·롯데)에게 ‘2023 KBO리그 올스타전’이 특별한 배경이다.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출격한다.
노경은은 “집안에 길이 남을 사건”이라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재밌고 즐겁게 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고 활짝 웃었다.
노진혁 역시 “가족들이 올스타 한 번 가보길 바랐는데 늦깎이로 왔다”고 말했다.
노경은은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마주하는 올스타전이었다.
2003년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으며 프로에 첫 발을 내디뎠다.
오랜 시간 올스타전은 남의 이야기였다.
노경은은 “솔직히 그동안 올스타전은 1년에 한 번 있는 휴가였다”며 “은퇴할 때가 다가오니 올스타전에 한 번도 못 나간 부분이 맘에 남더라. 김원형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현역 생활을 연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렇게 축제에 나설 수 있게 된 것도 다 감독님 덕분이다.
최선을 다해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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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노진혁에게도 잊지 못할 날이다.
롯데 이적 후 첫 해에, 홈구장에서 하는 올스타전에, 그것도 생일날 나서게 됐다.
이날 노진혁은 ‘BIRTHDAY BOY’라는 띠를 두르고 팬 사인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노진혁은 “(투표해준) 팬 분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운을 뗀 뒤 “처음 올스타전에 왔는데, 다른 팀 선수들과 어우러져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좋더라”고 밝은 표정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젤 무서운 법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다.
노경은은 최고령 기록에 도전했다.
이번 올스타전서 승리, 홀드, 세이브, 패배 등을 올릴 경우 새 발자취를 남길 수 있었다.
3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4타자를 상대하며 1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다만, 경기 초반부터 흐름이 한 방향으로 흐르면서 타이틀을 올리지 못했다.
노진혁은 이날 자신의 별명에 맞게 검사 복장을 타고 타석에 들어섰다.
황금빛 보자기에 바리바리 헬멧을 싸왔다.
센스 있는 퍼포먼스에 팬들의 함성소리가 높아진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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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부산=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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