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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떻게 아웃이야!...ML도 황당 오심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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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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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2일 경기서 2루심의 오심에 항의하고 있는 필라델피아의 조 지라디 감독(가운데)과 앤드류 맥커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가 심판들의 오심으로 얼룩지고 있다. 스트라이트와 볼 판정은 그렇다치더라도 라인 위로 멀쩡히 뛰는 선수를 라인 밖으로 뛰었다고 판정하고, 파울 폴대 밖으로 나가는 볼을 홈런이라고 하기도 했다.
2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의 경기에서 나온 오심은 어이가 없을 정도다. 필라델피아의 외야수 맷 조이스가 평범한 땅볼 타구를 쳤다. 수비 시프트를 펼쳐 2루 오른쪽으로 와 있던 메츠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무리없이 잡았다. 1루에서 2루로 뛰던 앤드류 맥커첸과의 거리가 멀어 태그를 하는데 실패하자 빠르게 1루로 송구, 조이스를 잡았다.
그런데 2루심(호세 나바스)이 맥커첸의 아웃을 선언했다. 린도어가 태그를 하려고 할 때 맥커첸이 베이스 라인을 벗어났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맥커첸은 1루와 2루 사이로 정확하게 직선으로 달렸고, 린도어의 태그가 들어올 때도 몸만 살짝 돌렸을 뿐 주루 라인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았다.
심판들이 모여 리뷰가 시작됐지만 이는 1루에서 조이스가 아웃인지 아닌지를 가리기 위한 것이었다. 맥케첸의 아웃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리뷰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루 라인 위반으로 선언된 아웃은 번복이 되지 않는다.
비슷한 상황은 또 있었다. 2주 전 마이애미와 밀워키의 경기에서는 밀워키의 투수 잭 고들리가 마이애미 이산 디아즈의 1루쪽으로 향하는 땅볼 타구를 잡아 1루로 던져 쉽게 아웃을 시켰다. 그런데 1루심은 고들리가 디아즈의 주루를 방해했기 때문에 세이프를 선언했다. 하지만 TV 중계 화면으로는 고들리가 1루로 공을 토스한 뒤 달리던 탄력으로 주루 라인 근처까지는 같지만 절대 침범하지 않았다.
지난 24일 열렸던 LA 에인절스와 휴스턴과의 경기서는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가 제러드 왈시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를 향해 던졌지만 왈시의 등을 맞췄다. 당연히 세이프였지만 주심은 왈시가 주루 라인을 벗어났기 때문에 아웃을 선언했다. 이 역시 중계화면으로는 왈시가 베이스를 향해 일직선을 뛰는 게 쉽게 확인된다.
지난달 12일 필라델피아와 애틀랜타의 경기에서는 6-6으로 팽팽하던 9회 초 필라델피아의 알렉 봄이 희생플라이 때 3루에서 홈으로 달려들었다. 이미 볼은 포수에게 전달됐고, 봄은 태그를 피하기 위해 왼쪽으로 살짝 돌면서 슬라이딩을 했지만 홈플레이트를 찍지는 못했다. 하지만 주심은 세이프를 선언했고, 리뷰를 했지만 세이프로 확정됐다. 주심에다 비디오 판독자까지 모두 오심을 한 것이다.
지난 1일 열렸던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의 경기에서는 1-3으로 뒤지고 있던 7회 만루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대린 루프가 오른쪽 파울 폴대를 살짝 벗어나는 파울 홈런을 쳤다. 그런데 주심이 홈런 사인을 내는 바람에 모든 선수들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리뷰 결과 파울이 확인돼 결국 번복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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